英 최신 핵 잠수함 해안가 좌초…인명 피해 없어_리오 그란데 카지노의 벽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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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해군이 자랑하는 최신예 핵잠수함이 해안가에서 좌초해 10시간 가량 오도가도 못하는 망신스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핵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고, 잠수함은 결국 다른 선박에 의해 예인됐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잠수함 한 척이 수면 위에 반쯤 모습을 드러낸 채 꼼짝달싹 못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최신 핵 잠수함 애스튜트홉니다. 스코틀랜드 해안가에서 좌초, 무려 10시간을 오도가도 못했습니다. 아침에 멈춰선 잠수함은 저녁 무렵에야 예인선에 의해 수심이 깊은 곳으로 끌려나왔습니다. 애스튜트호는 해안가, 수심이 낮은 곳에서 느린 속도로 운항하면서 승무원 교대 작업중이는데, 잠수함 밑부분이 바다 바닥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군 당국은 핵 누출이나 인명 피해는 없으며, 꼬리부분의 방향타만 손상됐을 뿐 선채에 이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칼 에반스(영국 해군 대변인) 시험 운항중 좌초한 애스튜트호는 건조 비용만 35억 파운드, 우리 돈 6조원대의 최신예 핵잠함입니다. 길이 100미터, 탑승 승조원 98명, 38기의 어뢰와 대함 미사일, 토마호크 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있으며, 25년간 연료 보급 없이 항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해안은 지난 2002년에도 잠수함 트라팔가호가 좌초했던 곳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